자청님의 추천 도서중 하나인 장사의 신이다. 우노 다카시라는 요식업계의 전설인 사람의 노하우를 볼 수 있는 책이다.
노하우의 전체적인 방향은 내가 아니라 남에게 있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접근할때, 상대의 필요가 무엇이고 그것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줄때 비로소 서로 윈윈하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에 나는 내것만 소중하고, 내것을 지키는 것에만 신경썼었는데 시선을 내가 아닌 남에게 돌려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1. 그러니 가게를 만들 때는' 어떤 가게를 해야 잘 될까?' 만 궁리하지 말고, '어떤 가게를 해야 내가 진심으로 즐거울 수 있을까?' 를 생각하라고, 그것이 오랫동안 장사를 해나갈 수 있는 기본이라 생각해
2. 가게에 온 손님들 역시 '이득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겠어? 그러니 이렇게 질 좋은 음식을 싼 가격으로 팔면서 노력한다는 느낌을 주거나, 내부가 청결해서 기분을 좋게 만든다던가, 손님을 여려 면에서 배려하는 인상을 주는 가게는 시대를 불문하고 손님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
3.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있는 거야.
4. '즐거움' 이라는 자양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은 '이길 수 있는' 사람이야. 반대로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어떤 곳에서든 장사하기는 어려워
5. 나는 처음 관계를 맺은 회사는 바구지 않기로 결정했거든. 갓 시작해서 힘들었던 시간들을 함께 걸어와 줬는데 경영이 안정됐다 해서 갈아탄다는 건 도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조금 더 싼 물건을 사는 것보다 오랜동안 쌓아온 인간관계를 지키는 쪽이 훨씬 더 소중한 자산을 남기는 거라고 생각해.
6. 다른 매장의 메뉴를 그대로 똑같이 흉내 내기만 해선 안 돼. 중요한건 어떤 요리든 자기 나름의 아이디어를 더하지 않으면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없다는 거야. 레시피든 네이밍이든 제공하는 방식이든, 사소한거라도 좋으니 최종적으로는 '내 가게니까 이렇게 한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요리로 완성해야 해. 그러지 않으면 잘 팔리는 상품이 될 수 없어.
7. 메뉴판에 요리를 하나하나 적어 넣을 때 나도 모르게 입가에 '씨익'미소가 걸리는 그런 상품, 그런 걸 만들 수 있다면 성공할 거라고 생각해
8. 당연한 서비스들을 굳이 말로 해서 입 밖으로 하는거야. "맥주는 주방에다 시원하게 얼려놨어요!" 같은 식으로 말이지
그것만으로 가게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게 틀림 없다고.
9. (위스키 재고가 모두 소진되었을 때 상황) "잭 다니엘은 있어요, 그것도 괜찮으시다면, 재고가 다 떨어진 건 저희 잘못이니까 산토리 위스키랑 같은 가격에 드리죠." 라고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말하는 거야. 가격은 잭 다니엘이 1천 엔 정도 더 비쌌을 거야. 이런 서비스를 시원하게 해준다면 원하는 걸 못 마셔도 기분 나쁘지 않고, 횡재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좋은 가게'라고 생각하게 되잖아. 게다가 이걸로 손님이 다시 가게를 찾아 준다면 가게 입장에선 1천 엔 정도의 가격차 같은 건 싸게 먹히는 거지.
10. 어떤 때든 가게를 찾아준 사람을 어떻게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그걸 생각하는 것. 그게 바로 운을 끌어당기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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