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니까 매주 열심히 책을 읽기로 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이번엔 인문학 책이다. 바쁘게 달려가는 요즘의 세상에서 쉼표를 줌과 동시에 삶의 동기부여를 주었다.
직장을 바꾸지 말고 일의 관점을 바꿔라 라는 책이다.
1. 일에 대한 자기 철학을 가지려면 인생 경험과 공부, 사색들이 필요하다. 이것이 일이 요구하는 인문학이다.
2. 교양이란 살아가면서 생기는 지식, 태도의 수준을 말한다. 무엇보다 교양은 인생에 대한 진지하고 진솔한 태도를 요구한다. 불행히도 인생에 대한 철학은 채우려고 할수록 채울 수 없다. 탐색과 좌절, 방황의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3. 일은 우리에게 자기를 요구한다. 단순히 문서 한 페이지를 작성하는 일이라 해도 그것에 자기가 없으면 그건 죽은 일이다. 기존 방식 그대로 하는 일은 아무런 울림을 주지 못한다.
4. 우리는 자기 능력이다 경험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방황하던 시절의 경험이나 공부는 소중할 수 있다. 인간의 진실과 맞닿아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방황은 자기만의 특별한 경험이고 영역이지만 모든 인간들이 한계선에서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5. 혼란한 생활과 복잡한 마음은 행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생활이 단순하고 마음이 안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무료함이나 철저히 보호된 느낌이 주는 갑갑함과는 다른다.
6. 혼자 성공하기보다 함께 실패한다. 혼자 성공해보겠다고 열심히 뛴 사람은 사회적으로 경계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그런 과정에서 인간적인 매력을 잃어버려 불행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잘나가는 순간 주위를 돌아보아야 한다. 잘나갈때는 자신만 보이기 쉬운데 그것이 곧 자기를 망치는 원인이다. 자기때문에 탈락한 사람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회사에서 혼자만 1등 하려고 하지 말자. 함께 1등 할 수 있도록 동료를 도와주고 노하우를 공개하자. 그 과정에서 상대방과 좋은 관계가 형성된다. 꼭 내가 1등 하지 않아도 된다. 상대방이 1등 해도 좋다. 심지어 함께 실패하는 것도 괜찮다. 1등은 일시적일 뿐이다.
어려울 때 함께한 사람들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어려움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비슷한 가치관을 가졌다는 말이 될 것이다.
돈이 되지 않는 사람을 만날 때 진짜 만남이 가능해진다. 가치관으로 만난 사람은 돈이나 이익과 관계 없이 오래 함께할 수 있다.
7.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나는 기쁨이나 행복을 인생의 목표로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나는 이것들을 '돼지 사육의 이상' 이라고 부른다."
행복이 삶의 목적이 될 때 삶은 사라지고 욕망이 전면에 부상한다. 욕망은 삶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성취욕만 자극한다. 성취욕은 성급함으로 이어지고, 삶의 속도는 빨라진다. 하지만 그 속도 때문에 시야가 좁아지고 단기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보게 된다. 때문에 이룰 수 없는 것이 오히려 적어진다. 결국 끊임없는 갈증만 남는다.
빨리 하기보다는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고, 제대로 하려면 일을 하는 경험 자체를 목적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 세상의 수많은 목소리들이 우리를 흔들지라도 경험에 대한 숭고함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8. 장기적으로 인생은 의무와 자유 사이로 나아가야 한다.
9. '우리가 삶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아니라 삶이 우리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 를 생각해야한다. 여기서 삶을 일로 바꾸면 "일이 우리에 무엇을 줄 것인지 찾지말고, 일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그것에 집중하라. " 얻으려 하지 말고 주라는 것이다.
10. 상황을 바꿀 수 없을 때는 자기 생각을 바꾸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때 우리 삶은 고통과 불행으로 끝나지 않고, 인간적 성취로 이어질 수 있다.
11. 일 속으로 들어가는 것, 그것이 자신을 아는 확실한 방법이다. 일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진심을 다해 그걸 해본다는 말이다. 아무런 조것 없이 그저 일에 최선을 다해서 잘 해보겠다는 일념 하나만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 승진하기 위해서, 눈치 보여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 자체를 제대로 하기 위해 일하는 것이다.
12. 일이 없어도 마음이 평온할 수 있으려면 공부하는 학생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이다. 공부하는 사람은 외적인 욕구가 강하지 않다. 공부란 자신의 내부로 흐르는 에너지가 강한 영역이다. 공부가 외적인 방향으로 흐를 때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권위주의자가 만들어 진다.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은 자기를 깨는 데 익숙하다. 관점을 얻고, 지난날의 자신을 돌아보는 공부는 자신에게 타격을 주는 일이다. 매일 자신을 깨는 사람은 외적인 것이 더 많이 얻으려는 욕망에 빠질 겨를이 없다.
13. (어떤 한의원 원장님 왈) 어떤 회사에 들어가고 어떤 것을 배우느냐의 문제는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다. 먹고살 걱정 하지 말고 한 10년쯤은 그냥 좋아하는 공부 한다고 생각하면서 살면 자연스럽게 일은 풀리는 법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인생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무겁지도 않다. 살다 보면 안다. 별거 없다. 미래를 가볍게 생각하는것, 그것이 현명할지도 모른다.
14. 뒤를 돌아볼 때는 가슴이 이끄는 방향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경력 관리나 성공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쉽다. 돈이나 이익과는 거리가 먼 것들일수록 앞으로 살아가야 할 길에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
돈이 될 것 같아서 뛰어든 일이 아니라 재미있거나 즐거워서 시작한 것이어야 한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가슴을 따라 사는 일인지도 모른다.
15. 자신의 일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어쩔 수 없이 일한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라면 생각을 좀 바꿔볼 필요가 있다. 어차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일에서 배움을 찾아보자. 배울 점을 찾아내고 실제로 배우면 일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 일 자체가 각성을 주고 재미있어지고 긍지를 심어준다. 배우고 성장하면 그 자체가 의미가 된다.
16. 태도는 지식과 기술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직이라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태도는 지식과 기술 이상의 가치가 있다. 같은 값이면 태도가 훌륭한 사람을 고르는 것이 사람의 심리다.
17. 내가 필요한 사람이 아닌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만난다.
한번이라도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보자. 나이 어린 후배들을 만나고, 나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자. 그들에게 밥이라도 대접하고, 술이라도 한잔 사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가 알고 있는 것으로 그들의 삶의 길을 같이 더듬어보자. 그 경험이 나를 풍성하게 해주고 넉넉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18. 단순함은 장점이 많다. 생활이 단순할 때 몰입할 수 있다. 하나에 집중할 때 생기는 시너지도 얻을 수 있다. 마음이 어지럽지 않고 쓸데없는 욕망이 적다. 시간과 에너지 낭비가 없어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고 자신에 대한 긍정성도 강해진다. 그러니 내가 지금 하는 것을 하자. 해야 할 것에 초점을 맞추고 단순하게 그냥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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